쌩초보 블로거의 영문 블로그 도전기! (Feat. 한층 풍성해진 삶)
안녕하세요, lynntop.com을 운영하는 김린입니다.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고 벌써 두달이 되었습니다. 첫 한 달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고, 그 이후 하루하루 재미있게 포스팅을 하며 지낸 지, 한 달이 흘렀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워드프레스라는 것을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어떻게 영문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이 과정에서 저의 일상과 삶이 어떤 변화를 했는지 공유드리겠습니다. 🙂
👇워플 추천 영상👇
워드프레스를 1도 모르던 나, 블로그를 열다
사실 저는 막연하게 블로그 해야겠다는 생각만 있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유튜브 검색 중 우연히 워플을 알게되었죠. 다른 블로그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설득력있고 신뢰감 있는 설명이 마음에 들어 영상을 보기 시작한게 이렇게 나만의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네요.ㅎㅎ
처음에는 정말 블로그 세팅 용어들이나 워드프레스 개념이 없어서 한 시간이 넘도록 세팅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날 다시 예약을 잡고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혼자서 세팅 했다면 몇 달, 아니 몇 년도 걸렸을 거 같아요.ㅎㅎㅎ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가 이렇게 복잡한 줄 몰랐습니다.
LynnTop 블로그를 만들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 정해야 하는 것이 도메인 이름이었습니다. 저는 도메인 이름을 저의 이름인 ‘Lynn’과 ‘최고’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Top’을 합성하여 만들었습니다.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나의 이름이 들어간 lynntop이라는 것을 브랜드화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 한국 구글에서 lynntop을 검색하면 짧은 민소매 배꼽티를 입은 여성의 이미지와 여성복을 파는 사이트만 나왔습니다. Top이 여자 상의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Lynn이란 여성의 이름과 상의인 Top을 구글이 인식해서 보여 준 것이지요.
LynnTop, 브랜드가 되다.
블로그 운영 두 달 차, Lynntop을 구글에 다시 한번 검색해보았습니다.
검색창 바로 아래에 저의 대표 블로그 lynntop.com이 나오고 그 아래에는 서브 도메인으로 만든 서브 블로그 english.lynntop.com이 나옵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저의 사이트가 LynnTop이란 단어의 대표가 되었다는 생각에 들었습니다.
LynnTop 브랜드라니! 정말 뿌듯하더군요.
김린
아직은 전 세계 구글에서 제 사이트가 유명해진 것은 아닙니다만, (아직도 미국 구글 사이트에서는 lynntop을 검색하면 아직도 여자 옷 사진만 잔뜩 나옵니다.ㅠ)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면, 미국 구글에서도 LynnTop 브랜드가 보여질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 초보, 영문 블로그에 도전하다!
이전까지는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든 블로그라는 것을 운영해 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제가 영어 사이트를 개설하여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초기 세팅을 하면서 이삭님과 나눴던 대화 중에서 영어가 불편하지 않다면, 영문 블로그를 해보는 것도 좋다는 조언 때문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던터라 영어가 불편하지 않았고,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한국의 드라마와 촬영지, 드라마로 한국어 배우기, 한국 문화 등 한국에 관한 재미를 소개해주고 싶었습니다.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다
티비 드라마에 나오는 여행지 정보를 중심으로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김지원, 김수현 주연으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어로는 Queen of Tears)’ 촬영지 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죠.
한 주제에 관해서 여러 글을 쓰라는 워플의 조언에 따라서 관련 키워드로 많은 글들을 썼는데, 신기하게 한 번 저의 글들이 상단에 노출되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다른 글들도 최상위 노출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몇 개의 포스트는 한국 구글 검색 최상단에 노출이 되더군요. 영어 블로그여서 그런지 현재는 전 세계 181개국에 저의 글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출 국가 수치는 날마다 늘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영어 블로그라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볼 것 같았지만, 실제로 필리핀이나, 한국에서 영어로 글을 읽고 있다는게 흥미로웠습니다. 제 블로그가 여행 관련 정보가 많아서 아마 한국에 여행 중인 외국인들이 검색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상위 노출의 비결 3가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구글에 블로그 글이 잘 노출되려면 구글에서 원하는 블로그 최적화가 중요한데, 워플 올백 테마나 친절하게 설명해놓은 영상을 따라가며 했던게 사실 구글에 최적화된 블로그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글 역시 워플에서 얻은게 많다고 생각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요약해보면,
- 영어가 불편하지 않았던 저의 배경
- 드라마와 여행이라는 토픽
- 구글의 복잡한 규칙이나 조건들을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었던 환경
이 3가지가 잘 어우러져서, 쉽게 구글에 저의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다
초기 블로그는 외부 유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얼마전에는 제 글을 홍보해보기 위해서 동네 맘카페에 제가 쓴 글 중 하나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폭발적인 조회수와 함께 “엉엉 울고 있어요ㅠㅠㅠ”라는 댓글이 보였습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나왔던 한국어 대사를 영어로 설명하는 글이었는데 대사가 위주였고, 저의 생각을 조금 더하여 완성한 글이었습니다. 올려진 글에 울고 있다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니 제가 더 감동이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하다
또한 어느 나라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라는 분이 제 글을 읽고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나오는 와인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다음날 ‘눈물의 여왕’ 속 술에 관한 이야기 포스트를 올리고 이메일 답장을 보냈지요.
그러자 제 글을 현재 자신의 나라에서 와인 사업을 하며,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전달했고, 그 분도 그 글을 정말 좋아하셨다는 답장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와인에 관한 글을 쓸 때 와인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면, 그 친구분이 도움을 주시고 싶다는 내용과 함께말이죠!
그리고 지금 한국이 드라마때문에 자신이 사는 곳에서 아주 유명한데, 저의 사이트를 이용해서 한국에서 여행사 사업계획이 있냐고 질문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당분간 사이트만 키우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 때부터 제 사이트를 이용해 다른 사업을 확장해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김린
여러 가지로 LynnTop사이트덕에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기분 좋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것입니다. 동시에 글에 대한 책임감도 많이 느끼게 되었구요.
LynnTop 서브 브랜딩
최근 english.lynntop.com이라는 한국어 서브도메인을 만들었습니다. 서브도메인 만드는 방법도 워플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로 쉽게 만들었습니다. 메인 도메인 하나만 구매했는데 서브 도메인은 무료로 추가 비용없이 만들 수 있고, 거기에 한 번 승인 받은 애드센스 광고도 넣을 수 있으니 얼마나 효율적인지 모릅니다.
이 사이트 타켓층은 항공사 승무원 취업 및 관련 영어공부하는 대학생 또는 취준생입니다. 과거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직 경험과 전공인 영어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하여, 항공사 지원자들이 원하는 항공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수험생 영어와 일반인 대상의 영어 교육은 이 후에 더 획기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추가할 예정이구요.
나아가 메인사이트인 LynnTop에 한국어를 카테고리를 추가해서, 영어 그리고 한국어 전용 두 개의 사이트가 원활하게 하나의 사이트 처럼 연결되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애드센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해 보니 애드센스로 큰 수익을 내기보다는 수익화 파이프 라인을 늘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공사 승무원 지망자들에게 취업 및 영어와 관련된 정보를 주고, 항공사 입사시험대비 온라인 강의나 전자책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저는 과거에 승무원 양성 학원에서 영어 인터뷰 강의를 했었기에 저의 경험을 온라인에서 한껏 이용하는 것이지요. 홍보를 위해 한국어 그리고 영어 유튜브도 제작해 볼 계획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승무원 지원자들이 주로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긴 것도 좋은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나에게 가져다 준 변화들
사이트에 글을 적다보면 저의 경험이야기도 쓰게 되는데, 저의 인생 정리도 되어서 요즈음 어느 때보다도 즐겁습니다. 과거에 승무원 양성 학원에서 인터뷰 영어 강사로 일했을 때를 기억해 보면, 학생들은 영어 수업 보다는 저의 경험담 이야기에 가장 열광 했었지요.
이야기이건 글이건 사람들은 세련된 문체나 언변보다 직접 경험하고 느낀 솔직한 이야기나 글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가 직접 그린 그림도 포스트에 넣으며 저의 자서전을 쓰는 기분으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저의 인생을 이런식으로 온라인에 기록으로 남기고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체로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의미가 있어진 나의 과거
예전에는 지나간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에 과거를 생각하는 일은 의미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물리적으로 지나간 시간으로 되돌아 갈 수는 없지만, 과거의 경험과 생각을 현재 생각에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녹여낸다면, 과거의 시간에는 충분한 가치가 더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과거의 사진첩도 보지 않았고, 굳이 기억도 하지 않았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과거의 사진을 보고 빛바랜 사진은 제가 다시 그림으로 환생 시켜줍니다. 그리고 과거의 저의 경험이 현재의 누군가에게 재미와 감동 그리고 필요한 정보 제공이 되기를 바라며 현재의 글을 씁니다.
저의 일상과 제 인생이 블로그 개설로 인해, 더욱 의미 깊고 풍성해졌습니다.
김린
한 층 적극적이 된 나
저의 경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포스팅에 쓰기로 결심한 건 워플의 운영자이신 이삭님의 글 때문입니다. 이삭님은 수익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영감을 주는 글들을 커뮤니티에 자주 올려 주시지요. 자신을 브랜드로 상품화하여 마케팅하라고 힌트를 주시는 이삭님의 많은 글들을 읽고 온라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저는 카톡 프로필에도 사진은 커녕 이름도 쓰지 않고 점 하나 찍어서 올렸습니다. 저에 대해 홍보는 커녕 사람들이 저에 대해 알게 되는 것도 경계했습니다. 이제는 제 인물 사진도 사이트에 올릴 정도로 과감해졌지요. 과거의 저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수익을 얻기 위해 사이트를 개설한 이상,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성장하자는 생각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만의 사이트 개설부터 지금의 온라인 사업 구상까지 이삭님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다시 한 번 이 글을 통해 이삭님과 커뮤니티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LynnTop이라는 저의 사이트 만든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하고, 여러분도 자신의 사이트를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이제는 개인 사이트나 유튜브 채널이 과거의 명함을 대신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마치며
사실 경쟁을 싫어하는 저는 경쟁자 없고 물리적 심리적으로 자유롭고 넓은 공간에서 여유로운 성공을 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저의 관심사와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워드 프레스 세계는 저에게 적합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몇 년 후, LynnTop은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저는 LynnTop의 성공여부를 몇 년 후가 아닌 인생의 마지막 날 제가 직접 평가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 놓인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재미있기만 합니다. 마치 정답을 정해놓고, 신나게 달려가는 기분입니다.
오늘도 저는 재미있는 워프 놀이를 하러 린탑에 갑니다. 사이트 한번 놀러 오세요! 한국어로 저의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english.lynntop.com, 영어로 한국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 읽으시려면 lynntop.com 에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구별을 여행하고 있는 저는, 다양한 문화와 직업을 체험하며 얻은 깊은 이해와 오랜 영어 교육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한국인에게는 영어 학습의 지름길을 안내하는 블로그를 운영하여 온라인 수익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